'를'의 작업실
발매일 : 2016/11/14
제작 : FLUXUS MUSIC
배급 : Bugs

를(LEL) [ '를'의 작업실 ]

Track List
잘 지내니? (Vocal By LEL)
반딧불을 따라서 (Vocal By 장우영)
가슴이 그렇게 하래 (Vocal By 황수영)
나만 궁금한 거니 (Vocal By Super Kiro, Rap Wizil)
마음의 종이 (Vocal By 정민)
희미한 흔적 (Vocal By LEL)
있는 그대로 (Vocal By LEL, JUN. K)
추억과도 이별하려 해 (Vocal By 백지웅, 마수혜)
흰 눈 위의 햇살 (Vocal By Lish)
나의 손등이 너의 손등에 (Vocal By LEL)
어쩌면 (Vocal By Anna)
2010.12.07-2016.08.12
아른거린다 (Vocal By 백지웅)
푸른 안개 (Vocal By LEL)


싱어송라이터 lel()의 지난 3년간 작품을 모은 1번째 정규앨범 의 작업실.

신곡 아른거린다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억과도 이별하려해등 총 14트랙 수록.

 

TO.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LEL) 입니다. 제가 공연을 비롯한 별다른 활동 없이 앨범만 발표해왔기 때문에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어 이렇게 직접 글을 씁니다.

 

이번 앨범은 제 감정을 온전히, 고스란히 음악으로 옮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예전에는 제 앨범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곡들을 작업할 때도 가장 작업에 방해가 되었던 건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올해 여름부터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삶은 항상 즐거워졌습니다.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 저에게 너무나도 즐거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 음악으로 여러분까지 행복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 다 사랑합니다.

 

이번 앨범 작업이 끝나자마자 다음 앨범 작업 중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완성이 된다면 그 때는 앨범뿐만 아니라 공연으로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duction Note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술적인 작업보다는 반딧불을 따라서 곡 도입부에 나오는 파도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직접 녹음했던 일입니다. 특히 파도 소리는 좋은 질감의 소스를 받기 위해 하루 종일 바닷가 앞에 앉아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컬, 악기 녹음할 때는 SONY C800G, NEUMANN U87 Ai, NEUMANN TLM103, BEYERDYNAMIC MC930, 등의 마이크를 녹음실에서 사용했지만 데모 상태의 느낌이 더 좋으면 음질이 낮아지더라도 데모 소스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또 싱글을 발표하고 나서 사운드가 아쉬웠던 곡은 다시 믹스와 마스터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