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lete Best 1995-1997
발매일 : 200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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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삐삐롱스타킹 [ The Complete Best 1995-1997 ]



한국 펑크록과 인디붐의 출발점.

1995년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DJ DOC의 "머피의 법칙", REF의 "이별공식 등의 댄스음악들이 TV 와 라디오 길보드챠트를 휩쓸고 있을 무렵 “문화혁명”이란 다소 거창한 앨범타이틀과 함께 기존의 가사들이 가지는 법칙들을 철저히 무시한(외면한)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어요 ?”라는 곡을 들고 대중들에 나타난 빨간머리의 천방지축 소녀와 두 남자. 모 방송에서 라이브 연주 중 서양식 욕과 카메라에 침을 뱉은 행위로 무기한 출연정지와 함께 대중들에게서 멀어졌던 그들,현재는 트랜드가 되어버린 운동복(츄리닝)패션과 머리염색을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그들를 기억하는가 ?
그들이 바로 한국에 펑크록과 인디붐을 이끌어 냈던 삐삐밴드/삐삐롱스타킹이다.

시나위와 H2O 출신으로 국내 록 음악계에서 최정상급 연주자로 분류되던 두 베테랑 아티스트인 강기영(베이스),박현준(기타)과 신인이지만 톡톡튀는 매력으로 팀의 홍일점 역할을 충분히 해냈던 이윤정이 합심해 만들어낸 삐삐밴드는 가장 단순한 멜로디와 어찌들으면 말도 안되는 가사들의 의도적인“록 비꼬기”로 기존의 무거움에 도전했던 최초의 펑크밴드였다. 이윤정의 상품성에 기인한 공중파 쇼 프로그램 출연과 더불어 이들은 게릴라 길거리공연, 강남역 부근 옥상에서의 무료공연 등 대중매체에서 벗어난 전방위적이며 게릴라적인 활동을 활발히 해내가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딸기””슈퍼마켓”등을 히트시키며 당시 대중음악계에 댄스와 발라드 외에 새로운 틈을 만들어 냈다.

파격과 일탈,엉뚱함과 자유분방함으로 주류 문화에 혁명을 요구했던 삐삐밴드(삐삐롱스타킹은)의 작전은 당시엔 비록 “불가능한 작전”으로 끝이 났지만 이슈를 만들던 그들의 기행과 원치 않던 제재에 가려 진정으로 그들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은듯하다. 본 앨범은 바로 이러한 의도를 출발점으로 해서 기획되어진 음반으로 7년이 흐른 지금 그들에 대해서 보다 열린 시각으로 다시 한번 물음표를 던져보고 싶은 생각에 발매되었다.


Track List

01 ) [Disc 1]나쁜 영화
02 ) 안녕하세요
03 ) 유쾌한 씨의 껌 씹는 방법
04 ) 딸기
05 ) 요즘 애들 10계명
06 ) 때로는 그대가
07 ) 슈퍼마켓
08 ) 빠삐용
09 ) 슈퐁크
10 ) 설탕
11 ) 왜냐하면
12 ) 생일
13 ) SOS

01 ) [Disc 2]바보버스
02 ) 조금만 더
03 ) 아직도 눈이 내려
04 ) 커피 한 잔
05 ) 개구장이
06 ) 12시
07 ) 사건
08 )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09 ) 계단
10 ) 딸기 - New Style
11 ) 하얀 손수건